KOTRA해외시장뉴스)MZ 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열풍,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올라(틱톡,릴스,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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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2회 작성일 23-03-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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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릴스, 쇼츠 등 다양한 숏폼 증가
숏폼 활용한 신세대 공략 본격화
대세가 된 MZ들의 소통창구 - 숏폼
소셜 미디어의 다양한 플랫폼들이 숏폼의 형태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편입을 늘리고 있다. 그중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탑3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숏폼 운영자다. 유튜브는 쇼츠, 인스타그램은 릴스, 틱톡은 그 자체가 숏폼이다. 1분 이내의 짧은 영상들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가독성, 이해성 면에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Z세대는 아날로그 세대와는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시각적 영상을 추구한다. 이에 발맞춰 소셜 미디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각적 디자인을 활용해야 한다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미디어의 발달로 오늘날의 Z세대가 탄생하며 마케팅의 추세도 새롭고 창의적인 영상을 담은 콘텐츠와 함께 소비할 수 있는 세대가 되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Z세대를 위한 틱톡 또는 릴스를 새로운 홍보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Z세대들의 소통은 숏폼에서 시작한다. 요즘 '밈(meme)'이나 유행하는 틱톡을 알지 못하면 또래들과 어울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숏폼 비디오를 제작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참여가 선택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긴 영상은 편집 기술이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만 짧은 형태의 비디오 포맷은 버튼만 몇 번 누르면 자신이 찍고 싶은 영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포브스에 따르면 틱톡의 성장률이 작년에 비해 2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MZ세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셜 미디어에 소비하고 있을까? 미국의 초당파 싱크탱크인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95%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95%가 유튜브를 이용하고, 67%는 틱톡, 62%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
<미국 청소년들의 종류별 소셜 미디어 사용 빈도>
(단위: %)
[자료: Pew Research Center]
지난해 10월 발표된 Hootsuite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한달에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의 평균 사용 시간은 58.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인 Statista에 따르면 Z세대의 평균 소셜 미디어 하루 사용 시간은 3시간으로 한달에 평균 90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reen Book Blog에 따르면 숏폼을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42%가 넘는다. 일반인의 사용 시간보다 청소년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며 청소년들이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숏폼에 많은 관심을 두며 접하는 콘텐츠들이 증가하고 있다.
<평균 일반인 소셜 앱 사용 시간>
[자료: Hootsuite]
숏폼 알고리즘이 MZ세대들에게 어필
숏폼은 소비자들의 알고리즘에 따라 관심이 있는 항목을 보여준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디오 기반의 플랫폼인 직관적인 것을 좋아하는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긴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언어적인 장애물도 없어 국제화가 쉽게 될 수 있다.
SGB Media에 따르면, 이미 40%의 청소년들은 구글이나 검색엔진을 활용하는 대신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활용하여 검색하고 83%의 청소년 사용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쇼핑을 한다. 검색 후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소셜 미디어는 간편하게 쇼핑하기 좋아하는 Z세대에게 필수인 셈이다. 사람들은 무의식 속에서 본인도 모르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르게 넘기며 시청하다 보면 그 짧은 영상들이 사람들의 무의식에 들어가 그 사람을 모방하고 싶어지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만약 그것이 본인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라면 그 사람이 사용하는 물품을 본인도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생기며 소비 욕구가 커진다.
틱톡에서 소문 타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닮고 싶어 하는 Z세대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한다. 관심 1순위인 호기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숏폼을 통해 유명해진 제품
1) 조선 미녀
조선 미녀는 한국 한방화장품 회사로 한국보다는 북미에서 더 유명하다. 이유는 숏폼에 있다. 이 브랜드는 틱톡에서 시작하여 Z세대들에게 유명해지고 난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미국 뷰티 온라인 브랜드(매장명: Soko Glam)에 입점도 하고 있다. 약 91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틱톡커, Sarah Palmyra는 한국 제품인 조선 미녀의 선크림을 여행 갈 때도 항상 챙기고 여러 영상에 활용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1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계 틱톡커, Ava는 피부 중심의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하며 그녀 역시 조선 미녀의 선크림을 활용한 영상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조선 미녀의 매출은 2021년 117억 달러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400억 달러, 2023년은 80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다른 한국의 뷰티 제품들도 역시 숏폼과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해외시장의 유통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틱톡에는 'kbeauty'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모든 영상을 합쳐 5억 뷰에 달하는 숫자가 나오며, 한국 화장품에 미국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다.
<조선 미녀 선크림>
[자료: 조선 미녀]
2) 스탠리 텀블러
텀블러 역시 유행이 빠르게 바뀌었다. 2022년까지만 해도 하이드로 플라스크라는 텀블러가 유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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