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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빠르게 변화하는 안경시장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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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5,806회 작성일 12-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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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빠르게 변화하는 안경시장 주목해야

- 점차 눈 건강에 대한 인식 높아지고 있어 -

- 구매행태가 가격위주에서 기능위주로 바뀌는 것도 주목 -

□ 우즈베키스탄 안경시장 현황

○ 우즈베키스탄 안경시장에 관한 공식 통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안경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함.

- 하지만 빠른 성장세에도 안경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안경뿐만이 아니라 선글라스도 100% 수입하고 있음.

○ 우즈베키스탄 사람 중 불편함 때문에 안경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많이 있고,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으므로 안경 및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음. 안경보다 렌즈 사용률이 약 60% 이상 더 높은 편임.

-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 중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안경을 패션의 일부분으로 여기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우즈베크에서 안경은 비교적 생소한 물건으로 여김.

-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의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며 안경을 고를 때 가격보다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남.

□ 유통 및 경쟁동향

○ 바이어 및 유통기업들과의 인터뷰 결과, 우즈베키스탄 내 안경시장의 유통구조는 재래시장에서의 안경 판매량이 약 80%, 안경 전문점의 판매가 약 20% 정도를 차지함.

- 우즈베키스탄 내 안경 전문점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음.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반적인 안경점과 명품취급점(Chanel, Dior, Versace 등, 가격대는 약 200~500달러),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개념의 '옵찌까'라는 안경점으로 구분됨.

-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은 사람들은 대개 일반 안경 전문점에서 정확한 시력검사 후 안경을 구매함.

- '옵찌까'에서는 시력검사를 할 수 있긴 하나, 검사가 유료로 이뤄지므로 보통 구매자가 자신의 시력을 추측해 말한 뒤 안경 프레임을 고르면 '옵찌까'에서 구매자의 시력에 적합한 안경을 소개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안경전문점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음.

- 우즈베크 안경시장을 주도하는 재래시장에서는 옵찌까와 마찬가지로 구매자가 자신의 시력을 알려주면 판매자가 도수에 맞는 렌즈가 끼워져 있는 안경을 소개, 구매하는 방식임.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안경은 대부분이 중국 수입산이고 가격은 약 2~5달러임.

- 이처럼 우즈베크에서 재래시장에서의 안경 구매 비중이 높은 이유는 우즈베크인이 아직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낮으며 안경에 대한 구매요인을 가격에 맞추기 때문임.

○ 우즈베크 안경시장의 점유율은 중국산이 약 70% 이상 차지하고, 그 뒤로 미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산 등이 뒤따름.

- 안경점에서 취급하는 우리나라 안경 브랜드로는 Lhotse Shar, Hotse, Shar 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산은 품질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어 점차 판매가 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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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및 선글라스

○ 안경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우즈베크인은 상당수가 렌즈를 사용함. 우즈베크 내에서 렌즈를 생산하는 기업이 소수 있으나 생산량이 시장수요의 약 5~10%에 그치며 생산되는 렌즈의 질 또한 좋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함.

- 주 수입국으로는 미국이 약 수입제품의 80%를 점하고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이 있음.

- 특이한 사항은 우즈베크 컬러렌즈시장은 한국의 Bescon사 제품이 9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됨.

○ 우즈베크는 태양광에 대한 노출이 상당히 빈번하므로 선글라스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큼.

- 선글라스도 안경과 마찬가지로 재래시장에서 가장 많은 구매가 이루어지며 대부분 중국 수입제품으로 가격대는 약 5~12달러임.

- 안경 전문점에서는 미국제품 Ray Ban의 인기가 높고 한국제품 Ravy Rex도 일부 판매됨.

우즈베키스탄 안경 전문점의 안경, 선글라스, 렌즈 가격 및 점유율 동향

품목

원산지

가격(달러)

점유율(%)

비고

안경테

한국

10~230

10

미국

20~300

10

중국

5~100

70

시장 가격과 큰 차이

이탈리아

40~300

3

안경 렌즈

(유리)

우크라이나

3.5~22

20

시력에 따라 가격 상이

독일

10~28

20

시력에 따라 가격 상이

프랑스

10~28

20

시력에 따라 가격 상이

안경 렌즈

(플라스틱)

한국

10~28

20

시력에 따라 가격 상이

프랑스

13~31.5

20

시력에 따라 가격 상이

선글라스

미국

40~300

8

한국

30~60

8

중국

5~100

80

시장 가격과 큰 차이

콘텍트 렌즈

(일반 렌즈)

미국

14~20

80

한 쌍 판매(3~6월 용)

우즈베크

10.5~18

4

한 짝 판매(1년 용)

한국

14~20

5

한 쌍 판매(3~6월 용)

영국

20~30

3

한 쌍 판매(3~6월 용)

러시아

14

5

한 쌍 판매(3~6월 용)

콘텍트 렌즈

(컬러 렌즈)

한국

12~20

90

한 쌍 판매(3~6월 용)

영국

70~80

5

한 쌍 판매(3~6월 용)

자료원: 현지 시장 방문조사

□ 시사점

○ 우즈베크 국민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구매 시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 고려해 현재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주도함.

○ 하지만 우즈베크인의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점차 저가 안경에서 중고가의 안경으로 구매행태가 변화되고 있으므로 시장변화를 주시해야 함.

○ 또한 최근 안경도 패션의 일부로 보는 젊은이가 늘어남에 따라 저렴하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연령대별 타깃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면 우즈베크의 중고가 안경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현지 시장조사 및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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