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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새롭게 주목받는 안경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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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5,117회 작성일 16-09-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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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새롭게 주목받는 안경테 시장

- 2015년 기준 판매수량 141만 개, 시장규모 2억9000만 유로 -

- 아동 근시 인구의 빠른 증가로, 관련 제품 성장세 가속화 전망 -

 

 

 

□ 시장 개요

 

 ○ 2000년대 중반 이후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던 오스트리아 안경테 부문이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안경테 시장은 지난 2005년 1월 오스트리아 의료보험 조합이 안경 및 렌즈 구입과 관련한 의료보험 적용 대상을 대폭 축소해, 안경 구입에 따른 개인 부담분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왔음.

  - 연간 판매량도 2005년 133만 개로 정점을 찍은 이후 소폭 등락을 반복해왔는데, 2014년부터 그 판매량 증가폭이 커지면서 2015년에는 약 141만 개(2억9000만 유로)의 관련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음.

 

 ○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관련 제품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에르윈 슈텔라 연방상공회의소(WKÖ)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아동용 제품의 판매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음. 이는 스마트폰, PC 등의 사용 증가에 따라 아동층에서 근시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와 관련된 것으로, 이러한 수요 부문의 변화가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음.

  - 2015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만 16세 이상 안경 착용자 수는 총 380만 명인 가운데, 평균 교체주기는 3.2년인 것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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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 유통채널

  -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약 1200개의 안경점이 운영되고 있음. 이 중 오스트리아 업체들인 Hartlauer(21%, 매장수 161개), Pearle(15%, 매장수 111개), 독일 업체인 Fielmann(19%, 매장수 35개) 등 3대 대형 체인 매장들이 전체 유통시장의 55%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특히 시장 선두업체인 Hartlauer의 경우, 지난 한 해 시장점유율을 3% 확대함으로써 그 빠른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음.

  - 중소형 전문 안경점들은 전체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5년의 경우 이들은 전년대비 3%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그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음. 이 밖에, Hofer, Billa 등 식생활용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독서용(기성품) 안경’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며 전체의 6%를 차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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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KÖ(상공회의소)

 

 ○ 수입 동향

  - 오스트리아 안경테 제품의 수입 규모는 연간 약 7500만~9000만 유로. 과거에는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00년대 들어 체코, 중국 등으로부터의 ‘저렴한’ 제품들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현재 수입시장 1, 2위를 차지하고 있음.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2015년 기준 연간 52만 유로(시장점유율 0.59%)를 기록했는데, 특히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한국산 제품은 과거 꾸준히 5% 이상의 수입시장 점유율를 차지해왔으나, 2004년 들어 체코,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등 동구권 제품들에 밀려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1%대로 추락한 이후, 과거 시장점유율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리아 시장에 진출한 한국 안경제품은 안경렌즈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안경테는 현지 제조사의 생산기지가 소재하는 체코에서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HS Code 9003)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2013

2014

2015

15/14 증감률

1

체코

37,239

35,314

40,674

15.2

2

중국

7,843

10,791

15,108

40.0

3

독일

11,668

12,008

12,612

5.0

4

이탈리아

7,169

7,921

8,860

11.9

5

일본

2,608

2,715

3,481

28.2

12

한국

579

888

522

-41.3

합계

75,474

77,393

88,955

14.9

자료원: WTA

 

 ○ 경쟁제품 동향

  - 성별, 연령별, 브랜드별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급 브랜드 제품이 아닌 일반 제품의 경우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아래와 같음.

 

                        (단위: g, 유로)

제품

Kioto Nakamura

K Actor

Luxor

Robert

성별

남녀 공용

남녀 공용

남성

남성

중량

16

20

19

22

가격

159~

159~

129~

159~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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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Hartlauer

 

□ 현지 바이어들이 전하는 효과적인 오스트리아 시장 공략법

 

 ○ 최근 KOTRA 빈 무역관에서 접촉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6년 오스트리아 안경테 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음.

  - 무테 안경 붐의 종결: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오스트리아에서는 세련되고 심플한 무테 안경이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 이러한 무테 안경 붐은 거의 끝난 것으로 업계 종사자들은 파악하고 있음.

  - 티타늄 소재 제품의 지속적인 인기 및 뿔테 안경 붐: 티타늄을 소재로 한 제품이 제품 경량화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뿔테 안경을 찾는 소비자들의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디자인 중시: 시력 교정, 보정 등의 실용적 가치보다는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의 ‘자신의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음. 안경 착용자의 1/3 정도가 기능성보다는 디자인을 제품 구입의 중요한 결정 요소로 꼽고 있음.

  - 2개 이상 안경 보유의 보편화: 잘 보기 위해서 착용하는 ‘첫 번째 안경’ 이외에, 멋을 위해 착용하는 ‘두 번째 안경’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이러한 ‘두 번째 안경’의 선택에는 세련된 디자인이 더욱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함.

 

 ○ 한국 업체를 위한 조언

  - 한국 업체와 거래 경험이 있는 현지 업체들의 경우, 한국 업체와의 거래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업체들 모두 만족감을 표시했음. 특히, 한국산 제품의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이 점이 중국 및 동남아산 저가 제품에 맞서는 한국산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함.

  - 소비자들의 기호 및 시장 트렌드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안경테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현지 거래처의 주문에만 의지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현지 출장 등을 통해 시장 동향을 직접 파악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함.

 

 

자료원: WTA, WKÖ 및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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